서울광장 야외 스케이트장, 다음 달 14일 개장

내년 2월 3일까지 52일 간 운영

▲ 올해 서울광장에 조성될 야외 스케이트장의 전경. 서울시는 다음 달 14일부터 내년 2월까지 52일 동안 스케이트장을 운영에 들어간다고 18일 밝혔다.

[아시아경제 나석윤 기자] 서울광장 야외 스케이트장이 다음 달 14일 개장해 내년 2월까지 시민들에 선보인다.서울시는 19일부터 다음 달 13일까지 서울광장 야외 스케이트장 설치작업을 거쳐 12월 14일부터 내년 2월 3일까지 52일 간 운영에 들어간다고 18일 밝혔다.지난 2004년 첫 선을 보인 이후 올해로 9번 째 개장이다.우선 개장을 위해 19일부터는 스케이트장 설치 및 조성작업에 착수한다. 이 때 소요되는 비용은 기업 지원금으로 충당해 별도의 시 예산은 투입하지 않기로 했다.스케이트장의 규모와 운영기간은 평년 보다 축소된다. 지난해까지 서울광장 잔디면 전체에 스케이트장을 조성한 반면 올해는 서울도서관 앞 쪽 2분의 1 면적에만 스케이트장을 조성한다.조성, 운영기간 역시 101일이었던 것을 올해는 87일로 단축한다.이와 함께 서울시는 친환경 목재를 사용해 스케이트장을 조성하고, 광장의 잔디 보호를 위해 매연이 발생하지 않는 전기 냉동장치 등 친환경, 에너지 절감형 기계를 사용할 방침이다.한편 스케이트장은 운영기간 동안 매일 개장한다. 운영시간 오전 10시부터 밤 10시까지이고 금요일과 토요일, 공휴일에 한해 1시간 연장운영한다. 이용료는 1회 1시간 1000원(대여료 포함)이다.아울러 주위에는 북카페 등 휴게시설을 확충하고 외국어 가능 운영요원을 늘려 외국인 관광객에 대한 서비스도 높일 계획이다.나석윤 기자 seokyun1986@<ⓒ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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