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목인 기자]중국의 새로운 지도부가 선출되면서 중국증시는 하락 마감했다. 15일 중국 공산당 중앙위원회는 18기 중앙위원회 1차 전체회의(18기 1중전회)를 열고 시진핑(習近平, 59) 국가 부주석을 당 총서기로 선출했다. 8기 정치국 상무위원의 명단도 공개됐다. 이날 시진핑호의 출발에도 불구하고 시장에는 새로운 지도부의 경제개혁이 예상보다 더딜 것이라는 우려감이 확산됐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22% 하락한 2030.29로 마감했다. 선전종합지수도 1.55% 떨어진 805.91로 장을 마쳤다. 대만증시와 홍콩증시도 하락 마감했다. 기술주가 2.36%나 급락했고 정보통신(-2.06%), 유틸리티(-1.35%), 산업(-1.69%) 등도 동반 하락했다. 다이 밍 항성홍딩자산운용 펀드매니저는 "새롭게 구성된 중국 지도부가 추진하는 금융시장 개혁이 시장의 기대를 따라가지 못할 것이란 우려가 확산됐다"며 "이런 분위기가 당분간 시장에 악재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조목인 기자 cmi0724@<ⓒ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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