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강욱 기자] 은행 대출금리의 기준이 되는 코픽스(COFIXㆍ자금조달비용지수)가 24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전국은행연합회는 10월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가 전월보다 0.10%포인트 내린 연 3.08%라고 15일 공시했다.이는 지난 2010년 10월 3.01%를 기록한 이후 24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치다.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10월 한국은행 기준금리 인하로 은행채 금리 등 시장금리와 예금금리가 동반 하락하면서 지난달에 비해 떨어졌다.실제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3.00%에서 2.75%로 내리면서 은행채 금리(AAA, 1년만기)는 2.92%(9월말)에서 2.85%(10월말)로 하락했다.잔액 기준 코픽스도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와 시장금리 하락 추세가 반영됨에 따라 전월 3.72%에서 0.08%포인트 낮아진 3.64%로 공시됐다.잔액 기준 코픽스는 시장금리에 비해 변동폭이 작고 시장금리 변동이 서서히 반영되나,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월중 신규로 조달한 자금을 대상으로 산출됨에 따라 잔액기준 COFIX에 비해 시장금리 변동이 신속히 반영되는 특징을 지닌다.조강욱 기자 jomarok@<ⓒ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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