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구채은 기자] 코스닥지수가 3거래일째 하락 마감하면서 490선 초반대로 주저앉았다. 3분기 시장기대치를 밑도는 실적을 발표한 에스엠 여파로 엔터주들이 일제히 하락했다. 15일 코스닥지수는 전일대비 9.50포인트(1.89%) 떨어진 493.74에 거래를 마쳤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312억원, 89억원 '사자'에 나섰지만 기관이 369억원을 팔아치워 지수방어에 실패했다. 에스엠이 시장기대치를 하회하는 실적을 발표하면서 엔터주들이 무더기로 내렸다. 에스엠은 가격제한폭까지 떨어져 5만100원에 장을 마감했고 와이지엔터테인먼트도 6.72% 하락해 5만97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JYP Ent.는 장초반 이민주 에이티넘 파트너스 사장의 투자소식에 급등했지만 장 마감직전 0.19% 하락세로 장을 마감했다. 키이스트도 14.81% 떨어진 5580원을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방송서비스(1.02%), 운송장비부품(0.47%)등이 올랐고 대부분의 업종이 하락했다. 특히 오락문화(-6.35%), 섬유의류(-3.16%), 화학(-2.91%), 출판매체복제(-2.80%) 등의 낙폭이 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서는 서울반도체(1.55%), 다음(0.48%), GS홈쇼핑(2.39%)등이 상승했고 에스엠(-14.94%), 씨젠(-4.50%), 젬백스(-3.90%)등이 떨어졌다. 이날 코스닥시장에서는 상한가 7개 종목을 포함해 234개가 올랐고 하한가 9개 종목을 비롯해 711개가 내렸다. 49개 종목은 보합 마감했다.구채은 기자 faktu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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