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김장철 장류 등 위반업소 10곳 '적발'

【수원=이영규 기자】경기도가 김장철을 앞두고 김치, 고춧가루, 젓갈 등 성수식품 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제조업소 등을 대상으로 특별 점검을 실시해 위반업소 10곳을 적발했다. 경기도는 지난 10월 29일부터 11월 9일까지 도ㆍ시ㆍ군 합동으로 김치류(배추김치, 깍두기, 배추절임 등), 고춧가루(고춧가루, 실고추 등), 젓갈류(새우젓, 멸치젓, 액젓 등)를 제조하는 관내 식품제조 및 가공업소 231개 소와 즉석제조판매업소 43개 소를 대상으로 위생점검ㆍ식중독균ㆍ잔류농약 등 수거검사를 진행한 결과 위반업소 10개 소를 적발했다고 15일 밝혔다. 업소별 위반유형을 보면 ▲위생 취급기준 위반 2개 소 ▲건강진단 미실시 1개 소 ▲시설기준 위반 1개 소 ▲표시기준 위반 1개 소 ▲영업자 준수사항 위반 3개 소 등이다. 경기도는 아울러 김치, 고춧가루, 젓갈, 농산물 등 288건을 수거 검사해 금속성 이물이 발견된 고춧가루 1개 제품을 적발, 시정조치했다. 경기도는 또 도내 군부대에 김치를 납품하는 김치 제조업소 27개소를 지도 점검해 영업자 준수사항을 위반(원료수불부 미작성 및 잘못 작성)한 1개 소와 완제품 보관기준 및 기계ㆍ기구류 세척 기준을 위반한 1개 소 등 2개 업소를 적발했다. 경기도 관계자는 "국민 건강에 위협을 가하는 식품위생업소에 대해 지속적인 지도ㆍ점검 및 홍보를 실시할 예정"이라며 "검사 결과 부적합 한 식품은 유통ㆍ판매를 신속히 차단하고, 위반 업체는 관련 규정에 따라 행정처분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이영규 기자 fortune@<ⓒ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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