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민우 기자]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후보는 14일 자녀 출산 및 양육으로 인한 경력단절을 극복하기 위해 "국가의 전폭적 지원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박 후보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21세기 지식기반 사회는 여성의 잠재력을 어떻게 활용하느냐가 국가경쟁력을 결정하는 시대"라며 이 같은 공약을 제시했다.박 후보는 "우선 자녀를 키우고 난 후 재취업을 원하는 여성들을 위한 직업훈련과 직장 알선을 강화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를 위해 '새로일하기센터'를 매년 30개씩 확대하고, 여성훈련과정 예산을 두 배로 늘려 맞춤형 일자리를 찾아주겠다는 계획이다.그는 "국가기관이 나서 재취업을 원하는 여성들에게 적합한 업종과 수요를 파악하고, 집중 훈련 프로그램을 제공하겠다"는 공약도 함께 발표했다. 산업대학, 폴리텍대학, 직업교육기관 등을 통해 다양한 커리큘럼과 프로그램을 개발하겠다는 것이 그의 계획이다.이 같은 내용을 담은 '3대 플랜 6대 과제'를 발표한 박 후보는 "여성들이 꿈과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만들어 국가발전의 핵심 동력으로 키우겠다"고 말했다.이민우 기자 mwle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정치경제부 이민우 기자 mwlee@ⓒ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