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정밀한 독도 지형도 공개된다

[아시아경제 이민찬 기자]독도의 최신 지형도가 공개된다. 국토지리연구원은 항공 레이저측량으로 독도를 가장 정밀하게 표현한 최신 지형도를 이달부터 공개한다고 13일 밝혔다.공개대상은 국가기본도 중 울릉도와 독도 일원의 수치지형도와 항공사진 등이며 지난해 9월 항공촬영 이후 현지조사와 편집을 완성, 가능하게 됐다. 지금까지 정부 기관에서 제작한 독도 지형도 중 가장 정밀도가 높다는 평가다.이번 수치지형도에는 지난 달 20일 신규 제정된 봉우리(대한봉, 우산봉)와 바위(해녀바위, 전차바위) 명칭 등 총 29개의 지명도 표기된다.우리 정부가 만든 최초의 독도 지형도는 1954년 해군 수로국(현 국립해양조사원)에 의해 제작됐다. 이후 기술이 발전하면서 현재는 항공레이저 측량으로 디지털 표고데이터를 확보하게 돼 독도의 보전·관리, 식생 등 연구에 필요한 경사도와 경사방향 분석이 가능해졌다. 국토지리정보원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측량을 통해 정확한 독도의 지리정보를 국내·외에 제공함으로써 독도의 영토주권을 확고히 하는 데 기여할 계획이다"고 밝혔다.이번에 공개되는 독도 수치지형도와 항공사진은 국토지리정보원 홈페이지(www.ngii.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이민찬 기자 leemin@<ⓒ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건설부동산부 이민찬 기자 leemin@ⓒ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