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장인서 기자] 배우 송혜교와 한국 홍보 전문가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미국 보스턴미술관 한국실에 비디오 홍보박스를 설치했다.14일 서경석 교수는 배우 송혜교와 함께 보스턴미술관 한국실에 한국 도자기 제작 과정을 영상으로 소개하는 비디오 홍보박스를 설치했다고 밝혔다. 설치비용은 송혜교가 전액 후원했다.매사추세츠 주에 위치한 보스턴미술관은 연평균 100만명 이상의 관람객들이 방문하는 곳으로, 미국 미술관 중에서 아시아미술품을 가장 많이 소장한 곳이다. 특히 이곳의 한국미술 소장품은 뉴욕 메트로폴리탄미술관의 2배이다.서 교수는 "이번처럼 외국인 관람객들을 대상으로 한국 유물을 더 자세히 소개하는 것이 한국 문화를 잘 알리는 길이라 생각하여 추진하게 됐다"고 취지를 설명했다.이번 일을 후원한 송혜교 측은 "중국과 대만 등 아시아지역의 한류스타로 거듭나고 있는 송혜교씨가 해외활동을 많이 하면서 한국 문화의 소중함을 알기 시작했고 이에 따라 후원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한편 송혜교와 서 교수는 지난 1월 뉴욕 현대미술관에 한국어 안내서를 비치한 것을 비롯해 상해, 중경 임시정부청사 및 윤봉길 기념관에도 한국어 서비스를 제공한 바 있다.장인서 기자 en1302@<ⓒ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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