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임스퀘어, 현대미술 거장 올덴버그 작품 전시

[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청계천 상징하는 34억 조형물의 세계적 거장 ‘클래스 올덴버그’ 작품을 타임스퀘어에서 만난다. 복합쇼핑몰 경방 타임스퀘어는 연말연시 대형 문화예술 프로젝트 일환으로 현대미술의 살아있는 거장 ‘클래스 올덴버그(Claes Oldenburg)&코셰 반 브루겐(Coosje van Bruggen, b.1942-2009)’ 작품을 전시한다고 14일 밝혔다.높이 32m, 넓이 1485㎡(약 450평) 규모의 아트리움 공간에 펼쳐질 이번 전시는 세계적 팝아트 거장인 클래스 올덴버그와 그의 부인이자 협력자였던 코셰 반 브루겐의 협업작품을 국내 최초로 선보인다. 높이 3미터가 각각 넘는 ‘풀리고 뒤얽힌 프렌치호른(French Horns, Unwound and Entwined. 2005)’, ‘기대어있는 클라리넷(Leaning Clarinet, 2006)’ 등 대표 작품 2점을 1층 아트리움에 내년 1월 15일까지 전시할 예정이다.클래스 올덴버그는 스웨덴 스톡홀롬 출신의 팝아트 작가로, 1950년대 후반부터 뉴욕에서 활동했다. 미네아폴리스 조각공원, 도쿄 국제전시센터, 샌프란시스코 린컨공원 등 전세계 곳곳의 랜드마크에 자신의 작품을 설치하며 이름을 알렸다. 지난 2006년에는 청계천 복원을 상징하는 조형물 ‘스프링(Spring)’을 제작, 설치해 국내에서도 뜨거운 화제를 불러 일으켰다.김담 경방 타임스퀘어 대표는 “차별화된 문화행사를 통해 랜드마크로 자리잡은 타임스퀘어가 연말을 맞아 더욱 적극적인 문화 소통을 하고자 이번 전시를 선보이게 됐다”며, “앞으로도 많은 고객들이 다양한 문화예술을 접할 수 있도록 대형 프로젝트를 꾸준히 진행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타임스퀘어는 이번 대형 미술전시 프로젝트를 위해 PKM 트리니티 갤러리와 연계했으며, PKM 트리니티 갤러리에서는 주요 환경조각들의 마케트, 소품조각 및 대형 실내조각과 희귀드로잉 등 43점, 그리고 그의 다큐멘터리작업자료를 전시하는 회고전 규모의 작품전을 연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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