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국내 주요 백화점들이 일제히 세일 행사를 열며 겨울 패션 상품의 판매 대결을 치열하게 벌이고 있다. 이런 가운데, 최근 불황 속에서도 꾸준한 성장을 보여주고 있는 홈쇼핑에서도 패션 상품의 최대 성수기인 겨울 시즌의 매출을 극대화하기 위한 전략적인 행보에 나서고 있다.CJ오쇼핑에서는 11월 한달 동안 매출 100억을 목표로 진행하는 겨울 패션 특별전 '패션 잭팟타임'을 진행하고 패션 스타일링 전문몰인 '스타일오샵' 강화에 나선다. '패션 잭팟타임' 특별전은 11월 28일까지 매주 수요일 오전 8시 15분부터 10시 20분까지 총 5회 방송이 진행된다. CJ오쇼핑의 대표 패션 브랜드에서부터 해외 유명 브랜드까지 현재 고객들로부터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상품들이 매주 1회 125분 동안, 단 하루 제공이라는 좋은 혜택들을 내걸고 선보인다.지난 30일에 진행된 첫 방송에서는 1분에 1500만원이 넘는 주문을 받으며 약 20억 매출을 기록했고, 7일 2차 방송에서도 목표를 초과 달성하는 등 100억 목표를 향해 순항하고 있다. 14일, 21일, 28일 진행되는 3~5회 방송에서도 겨울 토탈 코디 제안, 퍼 아이템 특집, 김준희, 이승연,이휘향 등 패셔니스타 초대전을 컨셉으로 '에셀리아 울코트', '에클레어 by 휘 다운코트', '미타 무스탕 부츠' 등의 제품들을 좋은 조건으로 소개할 예정이다. CJ오쇼핑의 패션 강화 전략은 온라인에서도 이어진다. 지난 6월 오픈한 패션 스타일링 전문몰인 '스타일오샵(www.styleoshop.com)'은 오는 15일, 온라인 최초로 박승건 디자이너를 크리에이티브 디렉터(Creative Director)로 영입해 새롭게 오픈한다. 박승건 디자이너는 연기자 공효진씨와의 콜라보레이션 한 브랜드 '익스큐즈미 푸시버튼(excuse me + PUSHBUTTON)'을 통해 이름을 알린 디자이너로 최근 서울패션위크에서 호평을 받는 등 주목을 받고 있다. 박승건 디자이너는 향후 '스타일오샵'의 운영과 상품 소싱 등 전 과정에 참여하여 자신의 감각과 노하우를 선보일 계획이며, '스타일 오 샵'은 박승건 디자이너의 영입을 통해 패션 스타일링 전문몰이라는 컨셉을 강화함과 동시에 앞서가는 트렌드를 선보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이와 함께 신이 디자이너 라인의 강화도 꾀한다. '스타일오샵'은 최근 '프로젝트 런웨이 코리아'로 유명세를 탄 최형욱의 벤자민카데트, 오유경의 모스카, 정희진의 쁘띠따쉬 등 디자이너 브랜드의 신규 론칭을 계획하고 있다. 그 밖에도 현재 신혜영의 분더캄머,조은애의 티백, 박승건의 드레스몬스터 등 6개 브랜드가 입점한 상태이고, 내년 상반기까지 30개 브랜드로 확대할 예정이다.김경연 CJ오쇼핑 SOS사업팀 팀장은 "최근 CJ오쇼핑의 트렌디한 패션 상품들이 인기를 끌고 있는 상황에서 젊은 고객층을 위한 트렌드 및 스타일링 제안을 위해 '스타일오샵'의 강화를 추진하게 됐다."며, "'스타일오샵'은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인 박승건 디자이너를 중심으로 다양한 스타일링을 제안하는 전문몰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이초희 기자 cho77lov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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