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장영준 기자]MBC 수목 미니시리즈 '보고싶다'(극본 문희정, 연출 이재동, 제작 이김프로덕션)의 배우 전광렬과 아역배우 여진구의 남다른 인연이 화제다.지난해 SBS 드라마 '무사 백동수'에서 백동수(지창욱)의 아역으로 출연한 여진구와 죽마고우의 죽음으로 그의 아들인 백동수를 거둬 조선 제일 협객으로 키워낸 스승 김광택 역을 맡았던 전광렬이 '보고싶다'의 순정소년 한정우와 열혈형사 김성호로 다시 한 번 호흡을 맞추게 된 것.특히, 지난 8일 방송에서 전광렬은 여진구에게 수연(김소현)을 지키기 위한 싸움 기술을 전수하는 장면을 연출했다. "싸움의 90%는 기선 제압! 눈빛!"이라며 호신술을 가르쳐주는 전광렬의 모습은 흡사 '무사 백동수'에서 성인이 된 백동수에게 날카로운 카리스마로 검술을 가르치던 스승 '김광택'의 자태와 묘하게 닮아있어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실제, '보고싶다' 공식홈페이지와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는 "카리스마 전광렬, 이런 모습 처음이야!" "전광렬과 여진구, '무사 백동수' 이어서 또!" "동수를 조선 제일 검으로 키워낸 광택이. 이번에는 학교 짱 만들기에 돌입한 것인가?!" "전광렬님과 여진구군, 보기만해도 훈훈하네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한편, 동화 같은 감성적 스토리로 안방극장에 첫 사랑 신드롬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보고싶다'는 열다섯, 가슴 떨리는 첫 사랑의 기억을 앗아간 쓰라린 상처로 인해 숨바꼭질 같은 인연을 이어가는 두 남녀의 사랑이야기를 담아낼 정통 멜로드라마로 오는 14일 오후 9시 55분, 3회가 방송된다. 장영준 기자 star1@<ⓒ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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