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지난 10일 베트남 호치민市 소재 뉴월드호텔(New World Hotel)에서 150여 명의 TV 전문가 및 언론인이 참석한 가운데 84형 울트라HD TV 출시행사를 열었다. 베트남 최고권위의 디스플레이 전문가 단체인 ‘HD 포럼(HD Forum)’ 회원들이 84형 울트라HD TV를 통해 게임을 즐기고 있다.
[아시아경제 이창환 기자] LG전자가 아시아의 VVIP를 겨냥한 84형 울트라HD TV(모델명: 84LM9600) 마케팅으로 글로벌 프리미엄 TV 시장 공략을 가속화하고 있다. LG전자는 지난 10일 베트남 호치민시 소재 뉴월드호텔에서 150여 명의 TV 전문가 및 언론인이 참석한 가운데 84형 울트라HD TV 출시행사를 열었다. 특히 베트남 최고권위의 디스플레이 전문가 단체인 ‘HD 포럼(HD Forum)’ 회원 100여 명은 이 제품이 넓은 공간과 밝은 조명 가운데서도 단연 돋보였다고 호평했다. 중국에서는 최상위층 고객을 겨냥한 활발한 VVIP 마케팅을 펼친다. LG전자는 중국은행(Bank of China)과 제휴를 맺고, 15일(현지시간)부터 은행 측 초우량고객 10만 명에게 제품홍보물 및 주문서를 발송하는 DM(Direct Mailing) 마케팅을 시작한다. DM을 받은 중국은행 VVIP 고객은 여기에 기재된 울트라HD TV 전용 전화번호를 통해 바로 구매 신청할 수 있다. LG전자는 이와 함께 롭 리포트(Robb Report), 에어트래블(Air Travel) 등 중국 럭셔리(호화) 여행 분야 잡지와의 제휴 마케팅도 추진 중이다. 시장조사기관 디스플레이서치에 따르면 내년 9만5000대의 울트라HD TV가 중국에서 판매되며 이 지역이 최대 시장으로 올라설 전망이다. 이 밖에도 LG전자는 말레이시아에서 지난 10월 쿠알라룸푸르시의 대표적인 부촌인 방사르 빌리지(Bangsar Village)에 있는 고급 바에서 출시행사를 진행하며 제품의 프리미엄 이미지를 강조했다. 세계 최초 출시 울트라HD TV인 84형 UHD TV는 대화면과 풀HD(Full High Definition)보다 4배 높은 울트라HD 해상도로 실물에 가까운 현장감을 제공한다. 고해상도 데이터 처리 기술인 ‘시네마3D 울트라HD 엔진(Cinema3D UHD Engine)’은 울트라HD화질 영상을 손실 없이 표현하는 것은 물론 일반 영상도 제품의 울트라HD 해상도에 맞게 선명하고 부드럽게 해준다. LG전자는 이 제품에 눈이 편하고 안경이 가벼운 LG만의 시네마3D 기술도 적용했다. LG전자는 이 제품을 연내 홍콩과 필리핀 등 아시아 2개국에 추가 출시 예정이다. 이를 포함 연말까지 전세계 40개국으로 출시를 확대해 글로벌 대형 프리미엄TV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권기일 LG전자 TV 해외마케팅센터장(상무)은 “그동안 볼 수 없었던 크기와 화질로 아시아 프리미엄 시장을 공략, 글로벌 대형 프리미엄 TV 시장을 선점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창환 기자 goldfish@<ⓒ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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