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현대백화점은 이달 창사 사은행사(11월2일~11월11일) 매출이 전년 행사 기간 (11월4일~11월13일) 대비 전국 14개 점포 기준으로 12.6%, 기존 점포 기준으로 8.1% 매출 증가율을 보였다. 사은행사 기간동안 전년보다 일평균 기온이 4~6도 가량 낮은 쌀쌀한 날씨가 이어지며 겨울철 대표 상품인 코트, 재킷 등의 방한의류 판매가 호조를 보였다. 세부 품목으로는 아웃터, 패딩, 점퍼가 인기를 끌며 영패션 상품군이 30.8% 증가율을 기록했고 아웃도어 상품이 24.0%, 스포츠용품이 29.2% 의 매출 증가율을 보였다. 또한 여성 겨울용 부츠 등의 판매가 급등하며 상대적으로 부진하던 여성 구두 매출이 22.1% 늘었고 스카프, 모자 등의 겨울 패션 소품 판매도 25.2% 늘었다. 국내 첫선을 보인 고디바 카페 등 한층 강화된 MD와 수능 이후 백화점을 찾는 젊은 고객이 늘며 댈리 및 조리식품 매출이 30.1% 늘었고 대형 와인페어와 생필품 특별 할인전 등이 선전하며 공산품 매출이 25.0% 증가했다.정지영 현대백화점 영업전략담당 상무는 '창사 사은행사 기간 동안 지속된 쌀쌀한 날씨의 영향으로 본격적인 겨울상품 판매가 호조를 보여 전월대비 높은 매출 증가율을 보였다'며 '다만 소비심리 회복과 매출 회복세 여부는 좀더 시간을 두고 지켜봐야만 판단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이초희 기자 cho77lov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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