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소연 기자]게임업계 대장주, 엔씨소프트가 실적 우려속 52주 신저가를 새로 썼다. 12일 오전 9시36분 엔씨소프트는 전일대비 2000원(1.12%) 떨어진 17만6500원을 기록 중이다. 장중 한 때 3.08% 떨어져 17만3000원을 찍기도 하며 신저가를 경신했다. 엔씨소프트의 주가 부진은 3분기 기대에 못 미친 실적을 내놓은데 이어 유상증자 루머까지 돈 탓이다. 엔씨소프트는 지난 7일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1821억원, 506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23.4%, 49.7% 증가했다고 밝혔다. 전년대비 성장폭이 크지만 시장 컨센서스에 크게 못 미쳤다. 이에 따라 증권가의 우려도 커지고 있다. 박재석 삼성증권 연구원은 "엔씨소프트의 실적은 4분기를 정점으로 빠르게 둔화될 것"이라며 "내년 3분기 '블레이드앤소울'의 중국 매출이 가시화되기 전까지 실적 둔화는 불가피하다"고 설명했다.김소연 기자 nicks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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