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D, 'TFT-LCD산업 회복 수혜 1순위' 목표가↑<유진證>

4만1000원→4만8000원

[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유진투자증권은 12일 LG디스플레이에 대해 내년 박막트랜지스터(TFT)-LCD산업 회복, 실적 대폭 성장, 시장경쟁력 강화 등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목표주가를 4만1000원에서 4만8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이정 애널리스트는 "내년 TFT-LCD산업이 공급업체들의 신기술적용에 따른 생산능력(CAPA) 감소효과, 저가 대형TV시장 성장, LCD-TV 대형화 가속, UD-TV시장 형성 등으로 회복세로 전환될 것"이라며 "이러한 TFT-LCD산업의 회복세에 힘입어 LG디스플레이가 가장 큰 수혜를 누리며 내년 큰 폭의 실적 성장을 달성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주요 경쟁업체인 일본 '샤프'의 경쟁력이 약화되면서, LG디스플레이가 세계 최고의 스마트 IT업체인 애플 내에서 입지가 더욱더 강화될 것으로 판단했다.LG디스플레이의 4·4분기 실적은 TV용 패널 판매량 증가와 고객사 신제품출시를 통한 고부가제품 비중 증가, 예상보다 탄탄한 패널 가격, 해외경쟁업체 경쟁력 악화에 따른 시장지배력 강화 등으로 성장세를 지속할 것으로 판단했다. 매출액 및 영업이익은 전분기대비 각각 3.3%, 85.8% 증가한 7조8398억원, 4708억원으로 예상됐다. 김유리 기자 yr61@<ⓒ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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