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청용, 블랙풀 원정서 시즌 2호골 작렬···팀은 2-2 무승부

이청용[사진=Getty Images/멀티비츠]

[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블루 드래곤' 이청용(볼턴)이 시즌 2호골을 쏘아 올렸다. 이청용은 11일(이하 한국 시간) 영국 블랙풀의 블룸필드 로드에서 열린 블랙풀과의 2012-13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리그) 16라운드 원정경기에서 1-1로 맞선 후반 26분 역전골을 터뜨렸다. 지난달 28일 미들즈브러전에서 터진 마수걸이 득점포 이후 3경기 만에 나온 시즌 2호골이다. 이청용은 이날 경기에서 1-1로 맞선 후반 12분 팀 동료 마틴 페트로프를 대신해 그라운드를 밟았다. 조커의 특명을 받고 오른쪽 측면에서 활발한 움직임으로 공격의 물꼬를 트는데 주력했다. 노력은 교체 투입 이후 15분여 만에 결실을 맺었다. 팀 동료 크리스 이글스가 밀어준 패스를 아크 정면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해 골망을 갈랐다. 하지만 기쁨은 오래가지 못했다. 이청용의 역전골로 승기를 잡은 볼턴은 불과 10분 만에 블랙풀 공격수 델포네소에게 동점골을 내주며 다 잡은 승리 기회를 놓쳤다. 아쉬움 속에 승점 1점을 보탠 볼턴은 5승5무6패(승점 20)로 리그 16위에 자리했다. 한편 김보경이 풀타임을 뛴 카디프시티는 안방에서 헐시티를 맞아 2-1로 승리, 10승1무5패(승점 31)로 리그 3위를 유지했다. 김흥순 기자 sport@<ⓒ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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