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퀸' 이훈, 이덕화가 형 죽인 것 확신 '조사 착수'

[아시아경제 최준용 기자]배우 이훈이 친 형 선우재덕의 죽음에 대해 의문을 갖고 직접 조사에 착수했다.10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메이퀸’(극본 손영목, 연출 백호민) 25회에서는 윤학수(선우재덕 분)의 죽음을 놓고 윤정우(이훈 분)가 박기출(김규철 분)을 통해 28년 전 상황을 조사하는 모습이 그려졌다.이날 정우는 기출을 불렀다. 그는 기출에게 “28년 전 형 학수의 죽음을 목격한 유일한 사람이니 그 당시 상황을 숨김없이 이야기 해달라”라고 말했다.기출은 장도현(이덕화 분)이 윤학수를 죽였다는 사실을 알고있는 유일한 목격자. 정우의 부탁이 달가울리 없는 기출은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그는 “당시 학수가 아이를 안고 괴한들에게 쫓겼다. 장도현 회장은 학수를 구하러 갔다. 하지만 학수는 괴한들이 쏜 총에 맞았다. 내가 도착했을 당시 장 회장은 학수의 시신을 수습하고 있었다. 나는 그때 흥분해서 중정요원들과 괴한들을 쫓아갔다”라고 거짓으로 진술했다.정우는 기출의 진술에 의문점을 느꼈고, 당시 총상을 입었던 기출에게 “괴한들이 어느 정도거리에서 총을 쐈냐”고 물었다. 기출은 이에 “멀리서 쐈다”고 대답했다. 정우는 이어 기출에게 당시 총상자국을 보여달라고 했다. 기출은 상처를 보여줬고, 상처를 본 정우는 상처가 가까운 거리에서 쏜 것임을 밝혀내고 진실에 한 걸음 다가갔다.특히 그는 앞서 강대평(고인범 분)을 찾아가 윤학수 죽음에 대해 물어보기도 했다. 정우는 “형이 장 회장에게 죽음을 당한 것 같다. 당시 형의 유품에서 총알을 발견했는데 당시 안기부 요원들이 쓰던 총과 일치한다”고 대평에게 말했다.정우는 또 학수가 강산(김재원 분) 아버지에게 남긴 비망록을 언급하며 .“어쩌면 우리 형님 뿐 아니라 회장님 아들도 제거했을 수 있다. 그 비방록을 보면 우리 형님과 아드님 죽은 날이 하루 차이다. 이상하지 않나. 그것도 같은 일 하던 두 사람이 말이다. 30년 다 된 사건이라 혼자 파헤치기 힘들다. 도와 달라. 회장님 인맥이면 예전 안기부 직원들 알 수 있지 않겠냐”고 도움을 요청했다. 대평은 정우의 요청에 흔쾌히 돕기로 결심한다. 최준용 기자 cjy@<ⓒ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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