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소연 기자]현대증권은 5일 삼성물산에 대해 3분기 실적이 컨센서스를 하회했다며 적정주가를 기존 9만4000원에서 8만1000원으로 하향했다.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했다. 삼성물산은 지난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6조451억원, 영업이익 935억원, 당기순이익 288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12.1% 증가하고 55.1%, 71.5% 감소했다고 밝혔다.김열매 연구원은 "삼성물산의 3분기 실적이 컨센서스를 하회했다"며 "특히 수익성 높은 관계사 공사 등 건축부문 매출액이 전분기대비 1015억원 감소했고 법인세가 예상보다 높게 반영돼 순이익이 부진했다"고 분석했다. 그러나 김 연구원은 삼성물산이 선진국 시장 진출과 신사업 밸류체인 확장에 가장 적극적인 만큼 성장 잠재력이 높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삼성물산이 타 건설사와 차별화되는 신사업 추진을 지속할 것으로 예상돼 중장기적 관점에서 긍정적 접근이 필요하다며 현대건설과 함께 건설 최선호주로 추천했다.김소연 기자 nicks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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