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서울시 예산]도로·교통부문에 1조7546억원 책정

[아시아경제 나석윤 기자] 2013년 서울시 예산 중 교통 서비스 및 인프라 구축을 위한 도로·교통부문에 1조7546억원으로 책정됐다. 전체 예산 규모의 8.5% 수준이다.서울시는 1일 오전 신청사 2층 브리핑룸에서 2013년 서울시 예산 기자설명회를 갖고 쾌적하고 안전한 교통여건 조성을 목표로 토로·교통부문에 1조7546억원의 예산을 투입하겠다고 밝혔다.이날 설명회 발표자로는 박원순 서울시장이 직접 나섰다.구체적인 정책추진 방향에선 보행자 중심의 보행친화도시 조성과 사람이 우선하는 대중교통 시스템 구축, 친환경 교통수단 도입 확대 등을 내세웠다.가장 많은 예산이 책정된 건 교통서비스 분야다. 서울시는 시민들의 기대에 부응하는 교통서비스 제공을 위해 7713억원을 마련했다. 버스전용 중앙차로 구축 등 버스인프라 조성에 485억원, 버스운영체계 개선·관리와 서울형 택시모델 확충에 각각 2467억원과 3297억원을 투입하기로 했다.이와 함께 주차장 건설과 운영에 553억원, 자전거 이용과 관련해선 234억원의 예산을 책정했다. 477억원의 예산으론 교통소통 개선과 시설물 정비에 나설 계획이다. 철도망 구축을 통한 환경개선에는 4767억원이 쓰일 전망이다. 도시철도 9호선과 우이~신설 구간 경전철 등 도시철도망 구축에 3558억원, 지하철 환경 개선을 위해선 1209억원이 마련됐다. 아울러 강남순환도시고속도로와 암사대교 등 도로망을 확충하고 개선하는 데 4837억원 할당하기로 했다.한편 2013년 서울시의 전체 예산규모는 23조5490억원으로 결정됐다. 15조6306억원의 일반회계와 특별회계 7조9184억원이 더해진 총액으로 전년과 비교해 1조7661억원(8.1%)이 증가했다.회계간 전출입금으로 이중계산된 2조8983억원을 제외한 실제 예산규모(순계규모)는 20조6507억원으로, 이는 전년대비 3.5% 증가한 수치다. 나석윤 기자 seokyun1986@<ⓒ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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