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경호 기자] 새누리당은 31일 내년도 예산안 심의과정에서 전계층의 양육수당 지원과 무상보육, 대학등록금 부담완화 등을 위해 최대 1조8000억원 규모의 예산의 증액을 추진키로 했다. 당 예결위 간사인 김학용 의원은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새누리당은 지난 총선에서 국민들과 102개 사업을 약속했으며 정부와의 편성과정에서 반영했다"면서도 "다만 몇몇 사업에서는 당의 요구에 미흡한 부분이 있어 이를 중심으로 국회증액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10대 주요 증액사업으로는 ▲만0~5세 양육수당 전계층 지원 ▲만0~2세 보육료 전계층 지원 ▲대학등록금 부담경감 및 대출이자 인하 ▲중소기업취업 전제 희망사다리 장학금 ▲사병월급 3년내 2배 인상 ▲저소득층 사회보험료 지원 확대 ▲경로당 난방비 및 양곡비 지원 ▲독도의 실효적 지배강화 4대과제 ▲무공영예ㆍ참전명예수당 추가 인상 ▲청장년, 어르신, 여성 맞춤형 일자리 사업 등이다. 이들 10대 사업에 필요한 추가 예산은 최대 1조7479억원에 이른다. 이경호 기자 gungho@<ⓒ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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