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러링 기본음도 고음질 제공..공개오디션 형태 HD 보이스 이벤트 통해 'LTE 컬러링 송' 제작
[아시아경제 김보경 기자] SK텔레콤(대표 하성민)은 LTE기반 음성통화 서비스 'HD 보이스' 이용자들을 위해 전화를 걸 때 듣는 통화연결음을 HD급 음질로 업그레이드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음성통화 연결 시 이용자가 설정한 고유의 소리가 나오도록 하는 서비스는 SK텔레콤의 브랜드벨 'T링'과 음악이나 효과음, 내레이션으로 구성되는 '컬러링'이 있다. SK텔레콤은 지난 4일부터 단음으로 만들어진 T링을 업그레이드한 'HD급 T링'을 서비스하고 있다. HD급 T링은 기존 T링에 비해 2배 늘린 음으로 풍부한 소리를 만들었고 돌림노래처럼 반복되는 형태로 단순한 '벨'이 아닌 짧은 음악 같은 느낌을 준다. SK텔레콤은 기존 3G 음질의 컬러링 곡들을 HD급 고음질 음악으로 업그레이드하는 작업도 진행 중이다. 이에 따라 SK텔레콤 가입자들은 이달 말까지 약 4만여 곡의 HD 컬러링 음악들을 이용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HD 컬러링 음악은 T월드, T스토어 뮤직 등 기존 고객이 이용했던 음원 제공 채널에서 구입할 수 있다.컬러링 서비스 신청 시 기본적으로 제공되는 '컬러링 기본음'도 바뀐다. 현재는 하이든의 '세레나데'가 기본음으로 자동 설정되지만 다음달 5일부터 새롭게 컬러링 서비스에 가입하는 HD 보이스 이용자에게는 '소리의 숲'이라는 테마의 고음질 음원이 제공될 예정이다. 한편 SK텔레콤은 지난 8월부터 진행한 공개 오디션 형태의 온라인 이벤트 'HD 보이스 코리아 2012'에서 선발된 '스타 목소리'와 함께 작곡가 윤일상, 가수 50kg와 새로운 LTE 컬러링 송을 제작하고 있다. 이 곡은 다음달 1일부터 이벤트 페이지를 통해 무료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위의석 SK텔레콤 상품기획본부장은 "고객들이 HD 보이스 서비스를 더욱 즐겁게 이용하실 수 있도록 서비스 환경 업그레이드를 위해 노력 중"이라며 "HD급 음질을 더욱 생생하게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부가서비스 개발에 지속적으로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김보경 기자 bkly477@<ⓒ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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