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손은정 기자] ○…유소연(22ㆍ한화ㆍ사진)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신인왕에 등극했다.LPGA투어는 30일(한국시간) 올 시즌 남은 3개 대회 결과와 관계없이 유소연이 신인상을 차지했다고 발표했다. 박세리(35ㆍKDB금융그룹ㆍ1998년)부터 출발해 지난해 서희경(26ㆍ하이트)에 이은 여덟 번째 한국인 수상자다. 지난해 비회원 신분으로 US여자오픈에서 우승해 LPGA투어 '직행 티켓'을 거머쥔 선수다. 지난 8월 제이미파클래식 우승을 토대로 신인왕 포인트 1306점을 쌓았다. '장타소녀' 렉시 톰슨(미국)이 779점에 그쳐 일찌감치 신인왕이 확정됐다. 유소연은 특히 22개 경기에서 14차례나 '톱 10'에 진입해 이 부문에서도 1위(64%)에 오르는 등 버디 수, 평균타수 등 7개 부문에서 '톱 10'에 진입하는 정상급 기량을 뽐냈다. 유소연은 "톰슨 등 훌륭한 신인들이 많았는데 신인상을 수상해 영광"이라며 "LPGA투어의 길을 열어 준 선배들에게 감사한다"고 했다.손은정 기자 ejson@<ⓒ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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