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건설, 충북 음성에 1조원 투자

1000만㎡ 규모로 27홀 골프장 등 친환경 웰빙타운 건설…서울에서 1시간 거리, 수목원 워터파크 등

동부건설이 29일 충북 음성군에 1000만㎡ 규모로 친환경 웰빙타운을 짓기 위해 충북도, 음성군과 투자협약식을 가졌다.(왼쪽부터 이순병 동부건설 대표, 이시종 충북도지사, 이필용 음성군수)

[아시아경제 이영철 기자] 동부건설이 충북 음성에 초대형 웰빙타운을 짓는다. 전원주택과 휴양·레저시설 등이 복합된 초대형 ‘친환경 명품 웰빙타운’을 만든다는 게 동부건설의 계획이다.30일 충북도와 동부건설등에 따르면 동부건설은 올부터 2022년까지 1조원을 들여 음성군 생극면에 1000만㎡ 규모로 친환경 웰빙타운을 만든다.웰빙타운은 27홀짜리 골프장 ‘레인보우힐스(198만3471㎡)’의 이름을 따 레인보우타운으로 이름 지어졌다.동부건설은 웰빙타운 조성을 위해 레인보우힐스골프장 건립 때인 2008년부터 땅을 사들였고 지금까지 전체 터의 80%가 동부건설 소유다.동부건설은 이곳을 지역경제 활성화의 역할을 할 수 있는 미래 트렌드형 핵심거점 시설로 만들 예정이다. 즐길거리(레저·상업)와 쉴거리(문화·주거·건강·휴양) 등 지식재생산의 여러 테마를 갖춘 사계절형타운으로 만들기로 했다. 이에 따라 눈썰매장, 수목원, 워터파크, 지역농산물 판매장, 공연·전시장, 전원주택, 힐링리조트, 농생명연구소, 기업연수원 등이 들어선다.동부건설은 웰빙타운 건설을 위해 지난 29일 충북도청 회의실에서 이순병 동부건설 대표가 이시종 충북도지사, 이필용 음성군수와 투자협약을 맺었다. 이순병 동부건설 대표는 “사계절 명품 웰빙타운으로 조성할 방침”이라며 “국내는 몰론 외국에도 이런 규모나 비슷한 형태의 종합웰빙타운을 찾기 힘들다”고 말했다.이시종 충북도지사는 “서울서 1시간 안에 올 수 있으며 뛰어난 광역교통망을 갖춘 음성 일대에 수도권 수요를 끌어들일 수 있는 복합형 웰빙타운이 들어서면 지역민 일자리 마련, 지방자치단체 세수 확대, 수도권 인구 유입, 농업의 경쟁력 강화, 지역의 특산물 브랜드화 등으로 지역경제 파급효과는 물론 중부권의 새 랜드마크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이영철 기자 panpanyz@<ⓒ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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