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9월 가계 소비 전월비 0.8%↑(상보)

개인 소득 전월비 0.4%

[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미국의 9월 소비 지출이 시장 전망치를 뛰어넘는 상승세를 보였다.29일(현지시간) 미국 상무부는 미국의 소비 지출이 전달에 비해 0.8%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올해 2월 이후 가장 높은 상승세로, 전달 발표치 0.5%는 물론 시장 예상치 0.6%를 상회했다. 미국 경제가 3분기 GDP 성장률이 연률로 2% 상승하는 등 소득 증가가 소비 지출의 상승세에 큰 힘으로 작용했다. 레이몬드 제임스 & 어소시에츠의 스콧 브라운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가계 재정 상황이 개선되고 있다"며 "그동안 자동차 등의 품목 등에서는 소비 지출이 억눌려왔기 때문에 소비 확장세는 계속 이어질 것"이라고 예상했다.한편 개인 소득은 지난달에 비해 0.4% 상승했다. 이는 지난달 3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나주석 기자 gongga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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