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승종 기자] 코스피가 투신의 매수세에 힘입어 1900선을 회복했다. 29일 오전9시25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8.68포인트, 0.46% 오른 1900.11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장 개장과 동시에 1900선을 회복한 코스피는 오름세를 유지하고 있다. 지난 주 말 뉴욕증시 주요 지수는 큰 움직임을 보이지 못한 채 혼조세로 거래를 마쳤다. 실적발표 기업들의 부진, 재정절벽 우려 등이 남아있는 가운데 개장 전 미국 경제성장률이 전망치를 웃도는 수준으로 발표돼 지수 하락을 방어했다.투신 228억원 순매수 등 기관이 456억원어치를 사들이며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330억원, 123억원 순매도다. 프로그램으로는 107억원 순매수 등 총219억원 매수 물량이 나오고 있다. 시총 상위주는 삼성전자가 0.08% 오르고 있고, 삼성생명 1.28%, 신한지주 1.34%, SK하이닉스 3.11%, KB금융 1.22% 등이 오름세다. 반면 현대차 -1.32%, 현대모비스 -0.72% 등은 내리고 있다. 업종별 지수는 의료정밀이 2.94% 오르고 있고, 건설업, 운수창고, 은행, 금융업 등이 1% 이내 폭으로 상승세다. 거래소는 3종목 상한가 등 426종목이 오르고 있고, 259종목이 내리고 있다. 98종목은 보합권.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20원 내린 1095.80에 거래되고 있다. 이승종 기자 hanaru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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