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권 새희망홀씨 대출 3조 돌파

[아시아경제 임혜선 기자]은행권의 서민금융상품인 새희망홀씨 대출액이 출시 2년여만에 3조원을 돌파했다.금융감독원은 28일 "은행들이 지난 2010년 11월부터 판매한 새희망홀씨 총 대출잔액이 9월말 현재 3조192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새희망홀씨는 연소득 3000만원 이하이거나 신용등급이 5등급 이하면서 연소득 4000만원이하면 대출받을 수 있다. 금리는 11~14% 수준이다. 대출한도는 2000만원이다.올해 1월~9월까지 1조3860억원을 지원해 지난해 같은 기간의 7574억원보다 83% 늘었다. 신용등급 7등급 이하와 연소득 2000만원이하의 저신용·저소득자 비중은 74.3%였다.은행별 취급액은 신한은행이 4381억원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국민은행(4332억원), 우리은행(4310억원), 하나은행(3810억원) 순이었다. 9월말 현재 연체율은 2.6%로 낮은 수준이지만 지난해 말 1.7%, 지난 6월 말 2.4%로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다. 금감원 관계자는 "서민금융지원제도가 서민금융 전담조직에서 원활하게 운영되도록 모니터링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임혜선 기자 lhsro@<ⓒ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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