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 현대자동차가 세계 각국 서비스 고객 전문 상담 요원인 서비스 어드바이저들이 한 자리에 모여 실력을 겨루는 장을 마련했다. 현대차(회장 정몽구)는 지난 23일부터 26일까지 현대차 천안 정비연수원에서 해외 우수 서비스 상담 요원 육성을 위한 ‘제1회 현대차 서비스 어드바이저 챔피언십(Hyundai Service Advisor Championship)’을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서비스 어드바이저는 현대차가 전세계 정비 지점에서 고객이 원하는 서비스를 원스톱(one-stop)으로 제공하는 등 고객 중심의 서비스를 실행하기 위해 만든 제도다. 현대차는 지난 1995년 처음 시작한 전세계 현대차 정비사 경진대회와 더불어 서비스 상담 요원들의 고객 응대 능력 및 친절도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올 해 처음으로 본 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대회에는 지역별 예선을 거쳐 선발된 전 세계 45개국의 우수 서비스 어드바이저 62명과 대회 참관인 등 총 100여명이 참가해 최고의 정비 관련 고객 응대 실력을 겨루고 각국의 고객 만족도 향상 노하우를 서로 공유하는 자리를 가졌다.현대차는 ▲자동차 구조학, 고객 응대 방법 등에 대한 필기평가와 ▲상황에 따른 고객 응대 롤플레이 및 ▲개인 인터뷰 등 총 3개 부문에 대해 평가를 실시했으며 종합점수 순으로 금상, 은상, 동상 각 1명씩 입상자와 각 종목별 1위를 선정해 총 6명의 입상자에게 상금과 트로피를 전달했다.또한 이날 오전 서울 양재동 소재 현대차 관계자 및 대회 참가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시상식을 진행했다. 이번 대회에서 금상을 수상한 중국의 티앤치웅 리 (Tianqiong Li)씨는 “세계 각국 서비스 어드바이저들의 능력을 겨루는 첫번째 자리에서 종합우승을 차지해 기쁘다”며 “세계 속에서 인정받고 있는 현대차처럼 늘 현장에서 고객들에게 감동을 전하며 최고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밖에도 대회 참가자들은 현대차 아산공장에서 현대차의 대표 세단인 쏘나타와 그랜저 생산 과정을 살펴보며 현대차그룹의 위상을 직접 확인하는 기회를 가졌고, 다양한 한국 문화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한국에 대한 이해를 증진시킬 수 있는 시간도 가졌다.조슬기나 기자 seul@<ⓒ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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