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장성'시리아 반군 미제 스팅어미사일 보유'
[아시아경제 박희준 기자]미국 등 서방은 러시아제 무기가 시리아 반군과 테러리스트 손에 들어가는 것을 우려하고 있지만 러시아는 시리아 반군이 미국제 무기를 쓰고 있다고 반박해 주목을 끌고 있다.
견착식 지대공 미사일 스팅어
프랑스의 AFP통신은 시리아 반군이 스팅어를 비롯해 미국제 휴대용 견착식 대공 미사일을 보유하고 있다고 러시아 최고위 장성이 인테르팍스 통신에 말한 것으로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미국 방산업체 제너럴 다이니맥스가 설계하고 레이시언 미사일 시스템스가 제조한 스팅어 지대공 미사일은 1978년부터 생산됐으며 길이 1.52m,무게 15.2kg,직경 70mm이며 적외선으로 유도되는 탄두중량은 3kg이며 유효사거리는 4.8km,최고 속도는 마하 2.2로 대부분의 항공기를 격추시킬 수 있다.러시아는 시리아에 대한 최대 무기 공급국이며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의 리비아 작전과 같은 시리아에 대한 군사개입을 반대해왔다. 니콜라이 마라로프 러시아 합참의장은 “누가 이런 무기를 공급했는지는 분명하지 않다”면서도 “반군이 미국제 스팅어 미사일을 포함해 여러 나라의 견착식 지대공 미사일을 보유하고 있다는 정보를 갖고 있다”고 밝혔다.마카로프 의장은 이런 무기들이 여객기를 포함해 다양한 수단을 통해 반군에게 전달됐을 가능성이 있다면서 이는 심각한 문제라고 지적했다. 터키 당국은 앞서 이달 초 모스크바에서 시리아 다마스쿠스로 가던 시리아 여객기를 시리아 정부를 위한 불법 화물을 운송하고 있다는 이유로 앙카라에 강제 착륙시키기도 했다.레젭 타입 에르도안 터키 총리는 “터키 당국이 압수한화물은 전쟁장비”라고 밝혔으나 러시아는 화물은 합법적인 레이더라고 계속 반박하고 있다.박희준 기자 jacklondon@<ⓒ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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