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공원서 담배 피면 안돼요'…덕유산 사생대회 개최

[아시아경제 조인경 기자] 덕유산국립공원사무소(소장 정석원)가 담배 연기 및 쓰레기 없는 국립공원 조성을 위해 26일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사생대회를 개최한다.'옛날에도 담배피는 호랑이는 없었다'라는 이름으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어린이들에게 금연 관련 프로그램을 통해 국립공원의 소중함을 일깨워주고 자연보전에 대한 인식을 심어주기 위해 마련됐다.국립공원에서는 내년부터 모든 장소에서 흡연이 금지되며, 적발시 3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하게 된다.덕유산국립공원 측은 이를 위해 '국립공원 내 흡연제로화 운동'을 벌이는 한편 탐방객들을 대상으로 사전예고제를 실시하고 있다.덕유산국립공원사무소 윤명수 자원보전과장은 "올 한해 덕유산에서 흡연으로 적발된 사례가 지난해에 비해 40% 가량 감소했다"며 "하지만 아직도 일부 탐방객들이 공원 내에서 흡연을 하고 있어 지속적인 홍보 활동을 벌일 계획"이라고 말했다.조인경 기자 ikjo@<ⓒ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온라인뉴스부 조인경 기자 ikjo@ⓒ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