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바바, 이상글로벌과 계약 해지

[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중국 최대의 인터넷 상거래 업체인 알리바바가 성과 부진을 이유로 한국 파트너 '이상글로벌'과의 계약을 해지했다고 환구시보가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상글로벌 측은 환구시보에 이메일을 통해 알리바바가 지난달 26일 특별한 이유를 밝히지 않은 계약을 올해 12월 31일부로 계약을 종료한다고 통지했다며, 이같은 결정은 불공정하다고 밝혔다.이상글로벌은 2009년 이래로 알리바바의 멤버쉽을 늘리기 위해 상당한 투자를 거둔 결과 올해 상반기에 수익을 냈다고 밝혔다. 아울러 이상글로벌은 "중국을 제외한 전 세계 알리바바 유료회원의 10%를 보유하고 있다며 "알리바바의 협력사 중 가장 뛰어난 실적을 기록했다"고 밝혔다.알리바바 국제협력 분야 부사장인 존 스페리쉬는 환구시보에 "이상글로벌이 실적을 채우기 위해 정부지원금에 의지했으며, 회원 재가입률 또한 낮았다"고 밝혔다. 알리바바는 지난해 이상글로벌에 이같은 판매방식을 변경할 것을 요청했지만 이상측이 거부했다고 밝혔다.나주석 기자 gongga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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