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3배 빨라진 올레와이파이 체험하세요'

국내 2만여 프리미엄와이파이에 '와이파이 혼선제어기술(WIAA)' 상용화

[아시아경제 김철현 기자]KT(회장 이석채)는 와이파이 전파가 많은 장소에서도 안정적인 무선인터넷을 즐길 수 있는 '와이파이 혼선제어기술(WIAA)'을 개발해 상용화했다고 24일 밝혔다.서울 강남, 명동 등 주요 도심을 비롯한 전국 2만여 곳의 프리미엄 와이파이 지역에 적용된 이 기술은 와이파이 서비스 지역에서 다른 와이파이가 간섭을 일으켜 속도가 느려질 경우 최적의 네트워크 속도를 실시간으로 조절해 체감 속도를 높여준다.일반적으로 서울 강남, 코엑스, 명동 등의 주요 도심에는 기존 통신사들과 개별 사업장에서 설치한 와이파이 AP(Access Point)가 많아 스마트폰이나 태블릿PC로 와이파이에 접속하더라도 제 속도를 내지 못하거나 접속이 되지 않는 경우가 많았다.KT 관계자는 "이제 올레와이파이에 전파간섭회피기술이 적용돼 고객들은 가입자가 몰리는 주요 도심에서도 최대 3배 빨라진 와이파이 속도를 즐길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KT는 AP에 부착돼 있는 안테나에 새로운 설계기법을 적용해 올레와이파이 서비스 범위도 최대 2배 이상 넓혔다.KT는 올해 1월부터 2012 아시안리더쉽컨퍼런스, 2012 핵안보정상회의 등 국내의 각종 국제 행사에 해당 기술을 적용한 와이파이 네트워크를 서비스해 전 세계적으로 올레와이파이의 우수성을 알렸으며 이번 전국 2만여 프리미엄AP 지역 구축을 바탕으로 향후 적용 지역을 확대할 예정이다.오성목 KT 무선네트워크본부장은 "와이파이를 쓰면서 고객들이 가장 불편했던 것이 신호가 잡힘에도 무선인터넷이 되지 않는 것이었는데 이번 혼선제어기술을 통해 이런 불편함을 해소시켰다"며 "AP 제조사와 지속적인 기술제휴를 통해 세계 최대 20만 와이파이를 보유하고 있는 KT가 와이파이 품질면에서도 국내 최고임을 입증하겠다"고 강조했다.김철현 기자 kch@<ⓒ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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