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세계 3대 금 생산업체인 앵글로 골드 야산티의 남아프리카공화국 금광이 파업 근로자들에게 '해고 최후통첩'을 내린 가운데, 파업 근로자들이 복귀하기 시작했다고 23일(현지시간) 현지 언론들이 전했다.현지 언론들에 따르면 '발 리버' 광산의 작업장 근로자들이 22일 복귀한 데 이어 모압 코총 작업장에서도 근로자들이 작업장으로 복귀에 조업에 들어갔다.앵글로 골드 야산티는 남아공 발 리버 광산과 웨스트 비츠 광산에 7곳의 작업장에서 3만5000명의 근로자를 고용하고 있다.지난 9월부터 광산 노동자들이 임금 인상을 요구하며 파업에 들어갔다.회사는 24일 낮 12시까지 복귀하지 않으면 근로자들을 해고할 것이라고 사전에 최후 통첩했다. 사측은 업무에 복귀하는 근로자들에 한해 별도의 임금 인상 제안을 받을 것이라고 밝혔다.발 리버 광산의 근로자 일부가 업무에 복귀한 데 반해 웨스트 비츠 광산에서는 여전히 파업을 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나주석 기자 gongga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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