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로 공연연습장 저렴하게 대여

종로구, 오는 11월1일부터 200석 이하의 규모 공연단체에 우선 대관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종로구(구청장 김영종)는 대학로 공연문화 활성화를 위해 에니웍스 대학로뮤지컬센터와 손잡고 대학로뮤지컬센터의 공연연습실(동숭동 25-5)을 저렴한 비용으로 대여한다.대학로문화지구의 소극장 지원을 위해 마련된 이번 연습실은 대학로의 200석 이하 규모 공연단체에 우선적으로 빌려줄 예정이다.연습실은 74㎡(22평), 114㎡(34평)의 2개 실로 대본연습실 샤워실 탈의실 등 부대시설과 이용자의 편의를 위해 보관함 음향시설 냉난방기 정수기 연습거울 암막커튼 등이 설치돼 있다.오는 11월1일부터 대관이 가능하며, 오전 9~오후 1시, 오후 1시30~5시30분, 오후 6~10시, 전일 오전 9~오후 10시로 구분, 시간대별로 할 수 있다.

공연 연습실

이 사업은 지난해 종로구와 에니웍스가 체결한 ‘대학로문화지구 활성화 및 공연문화 발전을 위한 공공기여 계약’ 일환으로 이루어지게 됐다.종로구는 대학로의 주차난 해결을 위해 방송통신대와 손잡고 지난 9월부터 학교 주차장을 개방하고 있다.신축 본관 주차장의 168면을 거주자우선 주차장으로 활용하며, 대학로의 공연관람 방문객에게 주차료의 30%를 할인해 주고 있다.또 종로구는 주민의 문화복지 향상을 위해 서울연극협회와 손잡고 종로구민에게 서울연극협회 전용극장 ‘예술공간 서울’에서 공연하는 모든 작품에 대해 50% 할인된 가격으로 연극관람을 할 수 있도록 했다.김영종 종로구청장은 “이번 공연연습실 대관이 문화예술의 메카 대학로에 위치한 150여 개 소극장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에니웍스(☎ 2135-1507)박종일 기자 drea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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