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ITH의 힘]포스코 '대중소기업 인력양성 협의회' 초대 회장社

▲포스코는 지난 17일 서울 대치동 포스코센터에서 76개의 대ㆍ중소기업 대표들과 함께 '대ㆍ중소기업 상생 인력양성 협의회'를 출범시켰다. 이날 협의회 출범식에 참석한 (사진 왼쪽부터) 박용웅 대한상공회의소 인력개발사업단장, 박한용 포스코 사장, 이채필 고용노동부 장관, 김병운 대우조선해양 이사가 손을 맞잡은 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포스코는 대ㆍ중소기업 간에 상생할 수 있는 인력양성에 앞장서고 있다. 포스코는 지난 17일 출범한 '대ㆍ중소기업 상생 인력양성 협의회'의 초대 회장사를 맡았다. 76개 대ㆍ중소기업 대표들이 함께 참여한 이 협의회는 글로벌 경쟁력의 발판이 되는 인적자원 양성을 위해 설립됐다. 매 분기마다 워크숍과 심포지엄을 열어 현장 실무자의 목소리를 전달하고 인적자 원 개발 경험과 우수 사례를 공유해 인력양성 협력을 위한 안내지침 마련 등 정부와 운영기관 간 소통의 장 역할을 하게 된다.정준양 포스코 회장은 평소 상생하는 기업 생태계 조성을 강조해 왔다. 정 회장은 올해 발간한 지속가능성보고서에서 "포스코가 가야할 길은 사랑받는 기업"이라며 "건강하고 활력 있는 시장, 상생하는 기업 생태계, 나아가 더 나은 세상을 만들기 위해 지속가능경영을 꾸준히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포스코가 추구하는 '사랑받는 기업'에 대해 정 회장은 "고수익ㆍ고성장 목표를 달성하는 글로벌 초우량 기업을 넘어 기업이 만들어지고 성장해 온 터전인 사회ㆍ파트너ㆍ주주ㆍ투자자ㆍ고객ㆍ직원ㆍ환경 등 모든 이해관계자들의 가치를 창출하고 공유해 더 나은 세상을 만들어 나가는 기업상"이라고 정의했다.포스코는 그간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추진해 왔다. 그 범위를 국내뿐 아니라 아프리카ㆍ몽골 등 세계로 넓혔다.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도 1차 협력사에서 2차 협력사로 확대하며 모범을 보였다.특히 포스코는 고객의 성장이 기업의 성장이라는 신념으로 EVI(Early Vendor Involvement: 연구개발 단계부터 고객사들을 참여시키는 것)ㆍ고객관계관리(CRM) 등 고객지향적 서비스 제공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박민규 기자 yushin@<ⓒ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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