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아시아 증시가 등락을 오가며 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아시아 증시는 기업 실적 부진에 유럽 부채 위기 등으로 힘을 내지 못하고 있다. 22일 유럽연합(EU) 통계청인 유로스타트는 지난해 유로존의 국내총생산(GDP) 4.1% 줄었으며, 긴축정책에도 불구하고 부채비율은 전년보다 1.9%포인트 오른 87.3%로 나타났다.반면 일본의 경기 부양 가능성은 호재로 작용했다. 일본 산케이신문은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일본 정부가 일본은행(BOJ)에 국채 등을 매입하는 자산매입기금을 현재 80조엔에서 100조엔 규모로 늘려줄 것으로 요구했다고 보도했다. 일본 정부가 경기부양에 나서겠다고 나선 것은 시장에 호재로 작용했다.이와 더불어 일본 통화정책은 정부부채의 화폐화((Monetization) 가능성에 제기되면서 환율이 엔·달러 환율이 80엔을 넘어서기도 했다. 엔화 약세 기대감에 상승세를 보였던 일본 증시는 실적 실망감 등의 영향으로 보합세로 돌아섰다.일본 닛케이지수는 23일 전일보다 0.1% 오른 9017.83으로 오전거래를 마쳤다. 토픽스 지수는 0.3% 하락한 751.12로 오전 거래를 마쳤다.상하이종합증시는 한국시간 11시19분 현재 전일보다 0.11% 하락한 2130.48을 기록중이며, 대만 가권지수는 0.36% 내린 반면 싱가포르 증시는 0.03%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이날 홍콩증시는 중양절을 맞아 휴장했다.나주석 기자 gongga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국제부 나주석 기자 gonggam@ⓒ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