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억 명품 시계 국내 첫 선' 신세계, 럭셔리 와치 페어 개최

[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신세계백화점이 국내 최대 규모의 시계 전시, 판매 행사인 '럭셔리 와치 페어'를 강남점에서 24일부터 28일까지 5일간 펼친다. 이번 와치 페어에는 오데마피게, 랑에운트죄네, 예거르쿨트르, 바쉐론 콘스탄틴, IWC, 부쉐론, 쇼메, 위블로, 루이비통, 쇼파트, 반클립아펠, 등 총 20개의 세계 정상급 시계 브랜드가 참여해 전시되며 시계 규모만 총 500억원에 달한다. 세계 최고의 시계 박람회인 바젤 월드, SIHH (Salon International de la Haute Horlogerie)에서 선보인 신상품을 중심으로 그 동안 국내에서 보기 어려웠던 한정판 시계들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다. 지속되는 경기불황에도 명품시계는 올해 21까지 30% 매출 신장율을 기록하는 등 매월 두자릿수 이상 매출이 신장해 불황 속 무풍지대로 떠올랐는데 이는 특히 남성 시장이 커짐에 따라 시계도 단순히 시간을 표기하는 도구가 아닌 자신의 패션을 완성시키고, 가치관을 표현하는 수단으로 자리 잡았기 때문으로 보인다.이에 신세계백화점에서 일년에 단 한 번 펼쳐지는 '럭셔리 와치 페어'는 세계 정상급 브랜드의 신상품과 리미티드 에디션 시계들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어 시계를 좋아하는 사람들의 축제로 자리잡고 있다.특히 이번 페어에는 파르미지아니 社에서 만든 '캣 앤 마우스'라는 세계에서 하나 밖에 없는 희귀 시계를 국내에서 처음으로 선 보여 화제다. 캣 앤 마우스는 판매 가격만 35억으로 이번 페어 중 최고가를 자랑한다. 고양이가 생쥐를 잡아 먹기 위해 달려드는 모양을 기술력으로 표현한 기상천외한 시계로 고양이가 60분에 한바퀴씩 돌면서 시간을 표시하고, 고양이 발톱이 매 15분 마다 소리로 분을 들려준다.또한 쥐가 360도 회전하며 초를 표시해 마치 시계 위에서 고양이가 쥐를 쫓듯 아슬아슬한 광경을 연출한다. 이 밖에도 프랑스 파리의 역사와 문화가 담긴 주얼리, 시계 브랜드인 쇼메에서는 전 세계 딱 한 개 제품만 제작한 '클래스 원 투르비용' 시계를 선보인다. 18.59캐럿의 다이아몬드와 10.28캐럿 상당의 붉은 루비가 조화된 상품으로 8억원 상당의 초고가 상품이다. 최승수 신세계백화점 시계 바이어는 "지난 2010년부터 매년 와치 페어를 열고 있는데 올해는 역대 최고의 규모로 다양한 신상품 및 국내에서 보기 힘든 희귀 시계 등을 선보임으로써 시계 매니아 층은 물론이고 일반 고객도 즐겁게 참여할 수 있는 축제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고 말했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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