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매장에서 약 20만개 세트 판매···드라마 제작지원의 새로운 판로개척 사례
[아시아경제 김대섭 기자] 프랜차이즈 기업 놀부가 최근 인기리에 종영한 MBC 드라마 '아랑사또전' 효과를 톡톡히 봤다. 드라마명을 인용한 세트 메뉴를 선보여 인지도는 물론 매출까지 늘린 것이다. 21일 회사측에 따르면 아랑사또전의 상표권을 통해 '아랑사또 세트'를 출시, 놀부보쌈과 놀부부대찌개&철판구이 브랜드에서 약 20만개 이상을 판매하는 실적을 거뒀다. 이를 통해 매출이 지난해 동기 대비 5% 이상 늘어났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아랑사또전에서는 등장인물인 방울이가 보쌈의 맛에 눈을 뜨고 마침내 '방울봇삼' 간판을 내걸어 대박을 낸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놀부 관계자는 "제작지원을 통해 단순 브랜드 홍보가 아닌 '보쌈'이라는 한국의 전통 음식을 더욱 많은 사람들에게 알리고 싶었다"며 "놀부보쌈이 드라마 스토리에 자연스럽게 녹아 들어가면서 실제로 전국 매장에서 '아랑사또 세트'가 판매대박을 기록한 것은 드라마 제작지원의 새로운 판로를 개척한 좋은 사례"라고 말했다. 김대섭 기자 joas11@<ⓒ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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