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세계적인 스포츠스타들이 중국 하이난다오 미션힐스골프장에 집결했다는데….바로 19일 개막한 미션힐스 월드셀러브러티 프로암골프대회 때문이다. 축구와 농구, 수영, 체조 등 골프 이외의 다양한 종목 프로선수들이 출전해 눈길을 끌었다. 중국의 농구스타 야오밍은 특히 2m29cm에 달하는 큰 키 때문에 특별 제작한 골프채를 사용했다. 중국의 프로골퍼 량원충과 한 조에 편성된 야오밍은 그러나 "키가 너무 커 골프하기가 쉽지 않다"며 13홀을 돈 뒤 경기를 포기했다. 런던올림픽 수영 4관왕 마이클 펠프스(미국)도 등장했다. 이달초 스코틀랜드에서 열린 유러피언(EPGA)투어 알프레드던힐링크스챔피언십에서 무려 46m 거리의 장거리 퍼팅을 성공해 이미 뛰어난 골프 기량을 과시했다. 대만의 프로골퍼 캔디 쿵과 짝을 이뤄 경기했다. 골프광으로 유명한 브라질의 축구스타 호나우두(사진), 1984년 로스앤젤레스 올림픽 체조 금메달리스트인 리닝의 모습도 눈에 띄었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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