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대 있는 '비' 강남에 자주 보인다더니'

[아시아경제 이윤재 기자] 박효신, 정지훈, 강창모 등 국방홍보원 홍보지원대에서 복무하는 연예 병사가 비공식적인 외박을 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20일 이석현 민주통합당 국회의원은 국방부 국방홍보원 홍보지원대 소속 일부 연예병사들이 녹음이나 편곡, 공연연습 등을 이유로 서울 강남 일대 스튜디오에서 외박을 했다고 주장했다. 공식적인 외박에 포함되지 않는 특혜라는 지적이다.이 의원은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인용해, 올해 전역한 가수 박효신은 지난해와 올해 정기외박에 포함되지 않은 외박을 67일 동안 했고, 이 가운데 37일은 서울 강남 인근의 음악제작 스튜디오에서 보냈다고 했다.현재 군 복무중인 가수 비(정지훈)도 올 한해 25일을 서울에서 외박했고, 가수 KCM(강창모)는 33일을 서울에서 영외숙박을 했다고 설명했다. 그룹 에픽하이의 미쓰라진(최진)도 올해 16일 동안 서울에서 외박을 했다고 전했다.이 의원은 공연과 촬영으로 인해 지방에서 숙박하는 것이 아니라 서울 용산 국방부 영내 숙소를 두고 서울 강남 등지에서 숙박하는 것은 특혜라고 지적했다. 이어 홍보지원대의 특수성을 감안하더라도 군인 신분인 만큼 업무가 끝나면 다른 군인들과 마찬가지로 숙소로 돌아와 생활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윤재 기자 gal-run@<ⓒ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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