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인비 '시즌 2승째요~'<종합>

사임다비LPGA말레이시아 최종일 4언더파, 최나연 '제압'

[아시아경제 손은정 기자] '상금랭킹 1위' 박인비(24ㆍ사진)가 기어코 역전우승을 일궈냈다.박인비는 14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골프장(파71ㆍ6208야드)에서 끝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사임다비LPGA말레이시아(총상금 190만 달러) 최종일 4타를 줄여 우승(15언더파 269타)을 차지했다. 시즌 2승, 통산 3승째다. 우승상금 28만5000달러다. 14번홀까지 버디만 6개를 쓸어 담아 일찌감치 우승을 예약했다. 마지막 17, 18번홀에서 연거푸 보기를 범했지만 추격자가 없어 승부와는 무관했다. 2008년 US여자오픈 이후 무려 4년 만인 지난 7월 '제5의 메이저' 에비앙마스터스를 제패해 우승 물꼬를 텄다. 올 시즌에는 특히 LPGA챔피언십 이후 이번 대회까지 10개 대회 연속 '톱10 진입'이라는 일관성을 앞세워 상금랭킹 1위(192만 달러)를 질주하고 있다.사흘 내내 선두를 지키며 '대회 2연패'를 예약했던 최나연(25ㆍSK텔레콤)은 그러나 이븐파로 제자리걸음을 걸어 2위(13언더파 271타)로 밀려났다. 유소연(22ㆍ한화)이 5위(10언더파 274타)로 선전했고, '2승 챔프' 신지애(24ㆍ미래에셋)는 4오버파로 자멸해 공동 38위(1오버파 285타)로 추락했다. 한국은 이로써 대회 창설 이후 강지민(31)과 최나연에 이은 3년 연속 '싹쓸이'에, '시즌 8승'을 합작했다.손은정 기자 ejson@<ⓒ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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