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설 유형인 자율형 대안고로 대안교육 특성화고 24교를 일괄 전환
[아시아경제 조민서 기자]앞으로 특성화고는 직업교육만을 전문적으로 실시하고, 기존의 체험 위주 교육의 대안교육 특성화고들은 새로 신설되는 자율형 대안고등학교로 일괄 전환된다.교육과학기술부는 대안교육 정체성 및 법적 지위 확립을 위해 특성화고등학교의 체제 개편을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이번 개편안에 따르면 '자율형 대안고등학교'는 '자연현장실습 등 체험·인성 위주의 교육을 자율적으로 실시하는 고등학교'로 구분해 자율고등학교의 한 유형으로 분류된다.또 학생 선발시 서류와 면접을 활용해 심사하는 자기주도 학습전형을 도입할 수 있다. 대안교육의 특성을 고려해 학교별로 전형요소를 추가하는 것도 허용된다.자율형 대안고의 지정은 교과부 장관과 사전 협의를 거쳐 교육감이 한다. 기존의 대안교육 특성화고 24교는 별도의 사전협의 없이 자율형 대안고로 전환된다. 교원 임용, 교육과정 등의 자율형 대안고의 운영은 기존의 대안교육 특성화고의 제도를 그대로 유지하다.교과부 관계자는 "직업교육 전문가로 구성된 교육청의 특성화고 지정·운영 위원회가 대안교육 고교를 맡는 등의 문제를 막고 각 학교에 명확한 지정·운영 규정을 마련해주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조민서 기자 summe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사회문화부 조민서 기자 summe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