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 보며 꿈꾸는 과학생들…국제천문올림피아드에 모인다

자웅 겨루고 친목도 다지고[아시아경제 정종오 기자] 전 세계 천문 과학생들이 우리나라에 모인다. 전 세계 천문 분야 영재들의 축제인 2012년 제17회 국제천문올림피아드(International Astronomy Olympiad, IAO 2012)가 오는 16일부터 9일 동안 광주광역시 중소기업 호남연수원, 전남 담양공고 등지에서 열린다. 국제천문올림피아드(IAO)는 천문과학 분야의 세계적 두뇌올림픽으로 다른 분야 올림피아드와 달리 15세 이하의 주니어 그룹(Junior Group)과 17세 이하의 시니어(Senior Group)으로 나눠 진행된다.

▲고흥우주천문과학관의 천체투영실

국가별로 주니어 3명, 시니어 2명까지 참가할 수 있다. 전년도 금·은메달을 수상한 학생들의 경우 연령 기준을 충족하면 자동으로 참가 자격이 부여된다. 이번 대회는 26개국 100명의 학생들과 대표단 60명, 대회 운영위원 등 총 260여명이 참가한다.9일 동안 열리는 이번 대회는 대회 공식 행사(개회식, 폐회식), 천문과학 분야의 이론, 관측, 실무 경시와 함께 각국 대표학생과 평가단들에게 우리나라의 문화와 산업을 홍보하는 다양한 프로그램들로 진행된다. 대표단으로 참여한 천문과학 분야 세계 전문가들과 국내 전문가들의 교류를 통해 과학교육 등에 관한 국제협력이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한다.IAO는 1996년 러시아에서 제1회 대회를 개최됐고 우리나라는 2003년 제8회 스웨덴 대회부터 참가해 4번의 종합 1위를 달성한 바 있다.IAO를 비롯한 국제과학올림피아드는 세계 과학영재들이 실력을 겨루는 무대일뿐만 아니라 상호 네트워킹으로 글로벌 마인드를 형성하는 좋은 기회가 되고 있다. 이주호 교육과학기술부 장관은 개회식에 참석한다. 정종오 기자 ikokid@<ⓒ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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