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정재우 기자] 금융위원회가 4일 오전 광화문 신청사에서 청사 이전 기념식을 열었다. 김석동 금융위원장은 기념사를 통해 이전 소회를 밝히고,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업무에 매진할 것을 다짐했다.김 위원장은 "다수의 중앙부처가 세종시로 이전을 시작한 시점에, 국내외 금융회사 본점들이 대거 포진한 서울 시내로 금융위가 이전한 것은, 앞으로 금융위가 민간 금융회사 및 시장 참가자들과 긴밀히 '소통'해야 한다는 당위성을 보여주는 것"이라면서 신청사 이전에 대한 의미를 다졌다.그는 이어 "단기적으로 유럽발 재정위기의 확산 가능성 등 대외부문 불확실성이 여전히 남아있고 국내경기 회복도 쉽지 않은 상황인 만큼, 가계부채 연착륙, 실물부문 유동성 공급, 서민금융 활성화 등 당면현안에 지금까지처럼 차분히 대응할 것"을 다짐하기도 했다.금융위는 지난달 29일 여의도에서 중구 프레스센터(4~7층)로 이전을 완료하고 지난 2일부터 새 사무실에서 업무를 정상적으로 시작했다. 전화번호는 혼란을 피하기 위해 대표 전화번호(02-2156-8000)를 포함해 모두 그대로 사용한다.정재우 기자 jjw@<ⓒ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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