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일기자
강동구 주민참여예산위원 위촉식
또 주민참여예산제도와 위원회를 소개하고, 즉석토크 ‘소원을 말해봐’ 시간에는 접수한 의견 외에 꼭 반영하고 싶은 제안을 받는다. 부대행사 또한 다양하게 마련해 행사장을 찾은 주민들의 흥미를 높인다. 목공예를 비롯해 수지침, 페이스페인팅(face-painting), 풍선아트, 클레이 등 체험부스를 마련해 참석자 누구나 함께 즐길 수 있다. 강동구는 주민참여예산위원회의 심사와 주민참여예산협의회를 거쳐 2013년 예산에 편성하는지 여부를 결정한다. 강동구는 지난 6~7월에 서울시가 모집하는 주민참여예산을 위해 146건의 주민제안 의견을 받은 바 있다.이 중 13개 사업을 선정해 서울시에 제출했으며, 4개 사업을 주민참여사업으로 반영시켰다. 강동구는 2011년 7월 예산편성에 주민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하는 관련 조례를 제정했다.지난 5월 21일에는 예산학교 1~3기를 수료한 주민들을 대상으로 주민참여예산위원회(50명, 이하 위원회)를 구성한 바 있다.이해식 강동구청장은 “주민참여예산은 주민 스스로 예산 편성 과정에 참여하는 매우 의미 있는 시도”라며, “이러한 행사를 통해 보다 알기 쉽고 흥미있게 주민참여예산을 알려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이라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