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중국 상하이종합지수가 1% 넘게 급락하며 장중 2009년 1월 이후 처음으로 2000선이 무너지는 모습을 보였다. 성장 둔화에 대한 우려가 여전한 가운데 유럽 부채위기 해법과 관련해서는 뚜렷한 성과가 없어 전날 약세 흐름이 이어졌다. 3차 양적완화 효과가 없을 것이라는 찰스 플로서 미국 필라델피아 연방준비은행 총재 발언으로 뉴욕증시가 1% 급락한 것이 전날에 비해 낙폭을 키운 원인이 됐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 대비 25.12포인트(-1.24%) 급락한 2004.17로 26일 거래를 마쳤다. 마감 직전 하락률을 1.47%까지 키우며 1999.48까지 밀렸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이틀 연속 하락했다.선전종합지수는 18.72포인트(-2.24%) 급락한 816.79로 장을 마감했다. 장시구리(-2.38%) 중국 알루미늄 공사(-1.85%) 등 주요 원자재 관련주가 일제 급락했다. 페트로차이나와 중국석유화학도 각각 1.62%, 1.35% 밀렸다. 중국 동방항공(-3.42%) 에어차이나(-1.05%) 등 항공 관련주도 하락 마감됐다.박병희 기자 nut@<ⓒ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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