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우니 매너손, '장윤정 어깨 내줘도 무심'

(출처: KBS 2TV '개그콘서트-정여사' 방송 화면)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강아지 인형 '브라우니'가 매너손 예의를 선보여 화제다. 지난 23일 방송된 KBS 2TV '개그콘서트-정여사' 코너에서는 개그맨 정태호(34)와 송병철(31), 김대성(29)이 출연한 가운데 가수 장윤정(32)이 게스트로 나와 관객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방송에서 김대성(정여사의 딸 역)과 정태호(정여사)는 "5년 전에 구입한 베개에서 침냄새가 나고 코를 골게 된다"는 황당한 이유로 가게 점원(송병철)에게 교환을 요구한다. 하지만 송병철은 그런 이유로는 제품을 바꿔 줄 수 없다고 한다. 화가 난 정여사는 강아지 인형 '브라우니'를 데려와 "브라우니! 물어"라고 소리친다. 송병철이 "아무것도 못하는데 왜그러냐?"라고 하자 정여사는 "너 브라우니 무시해? 브라우니 사진 찍을 때 포즈도 취할 줄 아는 애야"라고 말했다. 이에 장윤정과 정여사는 "브라우니 윤정이 누나 왔으니까 사진찍자. 어깨동무하고 사진찍자"라고 말했지만 강아지 인형 브라우니는 꼼짝도 하지 않았다. 이에 정여사는 "브라우니 매너손!"이라고 말해 관객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매너손이란 여성을 배려해 신체 접촉을 최소화하는 남성의 노력을 일컫는 인터넷 신조어다. '개그콘서트-정여사 코너'를 본 네티즌들은 "매너손을 지닌 몸값 비싼 브라우니 같으니라고"(@nae**), "우리의 브라우니는 매너손에 가을타는 시크남"(@mat**), "브라우니 귀엽다"(0_0**)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온라인이슈팀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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