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安 야구보러 같이가면 '말춤' 추겠다'

[아시아경제 오종탁 기자] 조국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22일 문재인 민주통합당 대선후보, 안철수 무소속 대선후보에게 "함께 사직 야구장에 프로야구 롯데자이언츠 팀의 경기를 보러 가자"고 제안했다.조 교수는 이날 본인의 트위터 글에서 문재인, 안철수 후보에게 "'문안 드림' 행사는 천천히 하더라도, 헤매고 있는 거인(롯데자이언츠) 응원하러 저와 함께 사직 구장에 가시지 않겠느냐"고 물었다.

(출처 : 조국 교수 트위터)

이어 조 교수는 "문·안 후보가 이 제안을 받아들이시면, 저는 사직 구장 앞에서 '말춤'을 추는 '거인 스타일(가수 싸이의 '강남 스타일' 패러디)' 플래시 몹(인터넷을 매개로 만난 사람들이 사전 합의에 따라 정해진 시간과 장소에 모여 주어진 행동을 하고 곧바로 흩어지는 행위)을 준비하겠다"고 약속했다.부산이 고향인 조 교수는 롯데자이언츠의 열혈 팬으로 알려져 있다. 그는 트위터에 자신의 야구모자와 유니폼 사진까지 올리며 문·안 후보의 참여를 촉구했다.

(출처 : 조국 교수 트위터)

한편 민주당과 안 후보 사이의 가교 역할을 자임하고 있는 조 교수는 지난 17일 트위터에서 "문·안 후보가 함께 전국순회 토크콘서트(문안 드림)를 열 것을 제안한다"고 밝혔다.오종탁 기자 tak@<ⓒ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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