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명동 은행연합회에서 'CEO와의 대화'를 진행 중인 어윤대 KB금융 회장(가운데).
어윤대 KB금융그룹 회장이 대화를 통한 직원들과의 소통에 나섰다. 20일 어 회장은 명동 은행연합회에서 임직원들과 3시간 가량 대화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KB금융그룹의 경영방향에서 개인적인 경험담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주제가 논의됐다. 지난해 1월 시작된 'CEO와의 대화'는 지금까지 총 여섯 번 열렸다. 특히 '회장에게 바란다' 직원의견 공모를 통해 반영된 2000여건의 아이디어는 경영 전반에 반영되기도 했다. 그동안 어 회장은 'CEO와의 대화'를 통해 지방지역 직원, 영업점장, 본부 부서장 등을 주로 만나 왔다. 그러나 이번에는 전 계열사 임직원을 대상으로 공모를 통해 참가 직원을 선발했다. 계열사별로 한 명 이상씩 총 20명을 선발하는 공모에는 170여명의 직원이 응모하는 등 반응도 뜨거웠다. KB금융 관계자는 "소통경영은 급변하는 경영환경 속에서 기업의 지속성장을 유지하기 위한 필수적인 전제"라며 "상하좌우 경계가 없는 원활한 정보의 유통과 집단지성을 활용한 최선의 의사결정을 이끌어 낼 수 있도록 다양한 방식의 소통경영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김은별 기자 silversta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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