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상의 '영세상인 판로개척 도와요'

[아시아경제 이은정 기자] # "전시회 기간 내 일평균 매출이 40%이상 올랐다. 온라인판매를 주로 해 왔는데 이번 행사를 계기로 오프라인 판매채널 개척에도 욕심이 갖게 됐다." 서울상의 송파구상공회가 지난 14일부터 일주일간 잠실 롯데백화점 분수광장에서 개최한 ‘중소기업 우수제품 판매·전시회’에 참가한 송파구 소재 화장품업체 A사 대표는 큰 만족감을 표시했다. 그는 "행사 후에도 자사제품을 경험한 소비자들이 재구매로 이어져 매출증대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이런 행사가 자주 열려 더 많은 중소기업들에게 판로개척의 기회를 줬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서울상공회의소가 판로 개척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상공인을 위해 ‘중소기업 우수제품 판매·전시회’를 잇달아 열고 있다.21일 서울상의에 따르면 노원구상공회가 이날 노원구청, 인덕대학과 함께 연 중소기업 우수제품 판매 행사에 135개 업체가 참여했다. 25일 관악구청에서 개최하는 행사에는 구내 다수 중소기업이 참여해 다양한 제품을 선보인다. 또 관악구와 자매결연을 맺은 전국 8개 시군의 중소업체를 초청해 ‘추석맞이 농수축산물 직거래장터’를 열어 추석 제수용품과 농수축산물, 전통 가공식품을 저렴한 값에 판매할 예정이다. 같은날 동작구상공회와 동작구청이 공동으로 개최하는 판매·전시회에서는 구내 중소업체들의 지갑·벨트, 등산용품 등이 판매되고, ‘추석맞이 농수산물 직거래장터’를 개설해 지역 특산물을 소개하는 자리도 마련된다.서울상의 관계자는 “좋은 기술과 상품을 가지고 있어도 판로를 개척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상공인들이 많다”며 “향후 중소기업 제품 판매·전시회를 서울 전역으로 확대 개최해 영세 중소상공인들의 판매애로를 해소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은정 기자 mybang21@<ⓒ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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