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센카쿠열도(중국명 댜오위다오)의 영유권을 둘러싸고 중국과 일본의 긴장감이 고조되는 가운데 중국 일부 시에서는 소금 사재기까지 벌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민일보는 저장성 원저우(?州)시 소금가게가 소금 가격이 오를 것을 우려한 시민들로 장사진을 이루고 있다고 지난 17일 보도했다. 일본의 센카쿠열도 국유화 선언 후, 인터넷에서 양국 관계가 악화돼 전쟁이 벌어질 것이라는 소문이 돌면서 가격이 오르기 전에 소금을 구매하려는 사람들이 몰린 것. 이같은 소문은 중국인들의 불안감이 만들어낸 것일 가능성이 크다. 인민일보의 자매지인 환구시보가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응답자 가운데 52%가 "중일전쟁이 일어날 가능성이 있다"고 답했다. 이지은 기자 leezn@<ⓒ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산업2부 이지은 기자 leezn@ⓒ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